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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사막거북의 특징, 장수이유, 등딱지 차이점

by wow!! - 정보가 쏙쏙 2023. 8. 23.

거북은 호주와 폴리네시아(오세아니아 근처의 수천 개 섬들)를 뺀 모든 곳에 사는 흔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사막거북은 오직 북아메리카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북부에 있는 모하비 사막과 소노란 사막에서 발견됩니다.

사막거북의 모습

 

사막거북의 특징

그들은 사막 관목 지대, 크레오소테 덤블 평원, 그리고 바위나 많은 노두를 포함한 건조하고 반건조한 지역에서 삽니다. 또 무려 3천만 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아주 특별한 거북이랍니다. 그런데 사막이 도시로 바뀌면서 살 곳이 줄어들고, 자동차에 밟혀 죽거나 애완용으로 잡히는 일이 늘어나면서 야생에서는 곧 멸종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분류 : 파충류 거북목 땅거북과               

길이 : 최대 37cm

무게 : 11~23kg                                       

알 수 : 2~14개

수명 : 최대 100년                                   

먹이 : 풀, 허브, 선인장

사는 곳 : 모하비 사막

머리 : 거북은 머리를 등딱지 속에 넣을 수 있는 종류와 넣지 못하는 종류가 있습니다. 사막거북은 적이 나타나면 머리를 쑥 집어넣습니다.

껍데기 : 등딱지와 배딱지 모두 사람의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의 성분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경과 피도 있어서 다치면 매우 아픕니다.

입 : 새의 부리처럼 생겼어요. 끝이 톱니처럼 뾰족뾰족해서 풀을 잘라먹기 좋습니다.

발 :넓적하고 근육질이며 발끝에 기다란 발톱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사막에서도 쉽게 걸을 수 있고, 굴도 잘 팝니다.

사막거북은 어떻게 3천만 년이나 살 수 있었을까요?

공룡이나 원시물고기처럼 아주 오래전에 지구에 살던 동물은 이제 거의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주 뜨거웠다가 차가워지고, 바다가 땅이 되었다가 다시 산과 바다가 되는 등 지구의 환경이 계속해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사막거북은 환경을 이겨내는 특별한 방법을 알았습니다. 바로 체온과 수분을 지키는 겁니다. 사막거북은 체온이 주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변온동물'입니다. 그래서 몸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워지지 않도록, 선선한 시간에만 영리하게 활동한답니다. 또 물이 없을 때는 식물에서 수분을 섭취하고, 물이 보이면 한 번에 엄청난 양을 마신 다음 커다란 방광에 몸무게의 40%에 가까운 물을 저장해 놓습니다. 사막거북은 혹독한 사막 환경에 적응합니다. 그들은 주로 초식성이며 다양한 사막 식물과 풀을 먹고 삽니다. 극심한 더위와 추위가 있을 때, 그들은 체온을 조절하고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굴 속으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막거북은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막거북은 생식을 통해 번식을 하는데, 수컷들은 보통 봄에 발생하는 번식기에 암컷을 찾아냅니다. 암컷들은 환경조건에 따라 보통 1~12개의 비교적 작은 알을 낳습니다. 이 알들은 얕은 둥지에 묻히고, 몇 달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부화합니다. 

바다거북과 땅거북의 등딱지는 어떻게 다를까요?

거북은 뱀이나 도마뱀 같은 다른 파충류와 다르게 단단한 등딱지와 배딱지로 부드러운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뱀은 허물을 벗으면서 몸이 자라지만, 거북은 처음 모양 그대로 크기만 커집니다. 등딱지와 배딱지를 이루는 작은 판들의 크기가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판에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여러 개의 줄이 생기고, 이 줄로 나이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또 거북은 크게 바다거북과 땅거북으로 나뉘는데, 둘은 사는 곳도 다르지만 등딱지의 모양도 다릅니다. 바다거북은 물살을 헤치고 나가기 쉽게 넓고 낮은 바가지 모양이지만, 땅거북은 꼭 밥공기를 엎어놓은 것처럼 볼록하게 솟아 있습니다. 사막거북은 거의 풀을 먹고삽니다. 그런데 멕시코와 미국에 사는 소노란진흙거북은 얕은 진흙웅덩이나 강에 살면서 곤충과 갑각류를 잡아먹습니다. 거의 물에서 지내기 때문에 발에 물갈퀴가 있고, 등딱지도 낮은 바가지 모양이랍니다. 알을 낳고 4달이 지나면, 새끼들이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와요. 새끼의 성별은 둥지 온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어린 거북은 등딱지가 아직 말랑말랑해서 적으로부터 몸을 지키기가 어려워요. 5년은 지나야 단단해집니다. 15살까지 무사히 살아남으면, 이제 어른 거북이 돼요. 5월 초가 되면 짝짓기를 하기 위해  짝을 찾아 나섭니다.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자기 굴로 돌아가고, 암컷은 최대 5개의 알을 낳아서 모래에 묻은 다음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