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우탄은 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유인원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에만 사는데, 사람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숲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오랑우탄은 나무에 사는 가장 큰 포유동물입니다. 다 자란 수컷은 90킬로그램까지 나갈 수 있고 키는 약 1.4미터입니다.
오랑우탄의 특징
암컷은 더 작고, 보통 36킬로그램의 무게가 나갑니다. 그들은 나무 사이로 그네를 탈 때 사용하는 길고 강한 팔과 특징적인 덥수룩한 적갈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랑우탄은 인간이 아닌 가장 독특한 영장류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나무껍질에서 곤충과 꿀을 추출하기 위해 막대기와 나뭇잎과 같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숲이 사라지면서 나무에서 90%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오랑우탄 역시 해마다 5,000마리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10년 안에 모두 멸종될지도 모릅니다.
분류 : 포유류 영장목 사람과
키 : 최대 1.5m
무게 : 36~91kg
새끼 수 : 1마리
수명 : 35~40년
먹이 : 주로 과일, 견과류
사는 곳 :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얼굴 : 어른이 된 수컷 오랑우탄은 목부터 가슴까지 큰 목구멍 주머니가 발달해서, 얼굴 양쪽에 굵은 주름 같은 살점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손 : 손바닥이 넓고 길어요. 사람손처럼 첫 번째 곤가락이 매우 짧습니다.
팔 : 일어섰을 때 팔이 발목까지 닿을 정도로 아주 길어요. 수컷은 양팔을 쫙 벌렸을 때의 길이가 2m나 되는 것도 있습니다.
몸 : 나무 위에 사는 영장목 동물 가운데 몸집이 가장 커요. 붉은 색깔의 긴털이 몸을 비에 젖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오랑우탄은 암컷과 수컷을 어떻게 구분할까요?
오랑우탄은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가 많이 다릅니다. 먼저 수컷은 암컷보다 덩치가 2배 가까이 큽니다. 그래서 암컷은 몸무게가 36~50kg밖에 안 되는데, 수컷은 50~91kg나 되고 카는 약 1.5m까지 자란답니다. 암컷 오랑우탄은 수컷 오랑우탄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컷보다 더 어두운 색의 길고 적갈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암컷은 성인 수컷에 비해 몸 크기가 작고 몸무게가 30에서 50킬로그램 사이입니다. 그리고 수컷 오랑우탄은 다 자라면 목부터 가슴까지 커다란 목구멍주머니가 발달했습니다. 이 주머니로 으르렁대는 큰 소리를 내서 암컷에게 자신을 뽐냅니다. 또 얼굴 양옆에 생기는 굵은 주름 같은 살점은 다른 수컷보다 더 덩치가 크고 무서워 보이게 만들어준답니다. 수컷 오랑우탄은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수컷은 머리부터 광장부분까지 둘레가 크고 굵을 수 있습니다. 수컷의 얼굴은 주로 크고 특히 볼 부분이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수컷은 주먹이 크고 굵을 수 있으며, 주로 수컷의 성숙한 특성 중 하나입니다. 수컷 오랑우탄은 일반적으로 뾰족한 모자와 같은 머리털을 가질 수 있으며, 때로는 얼굴 주위에 긴 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암컷과 수컷 오랑우탄을 구분하는 것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개체나 개체 간의 차이가 미묘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이러한 특징 중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수의 특징을 조합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숭이를 뜻하는 'monkey'와 'ape'는 어떻게 다를까요?
영장목 동물 가운데 사람을 뺀 나머지를 '원숭이'라고 부릅니다. 그중에서 꼬리가 긴 종류를 '몽키(monkey)', 꼬리가 없는 종류를 '에이프(ape)'라고 합니다. 에이프에 속하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는 생물학적으로 사람과 매우 가깝습니다. ①사람처럼 꼬리가 없고 ②두 다리로 서 있거나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③머리뼈 속의 공간이 크고 ④몸무게에 비해 뇌가 커서 동물 중에는 지능이 뛰어난 편입니다. 그중 오랑우탄은 침팬지보다 지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뇌 크기만큼은 사람과 비슷하답니다. 오랑우탄과 흰손긴팔원숭이는 뛰어난 공중곡예사입니다. 오랑우탄이 크게는 10배나 더 무겁지만, 둘 다 거의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두 팔로 나뭇가지를 옮겨 잡으면서 나무 사이를 건너 다닌답니다. 새끼 오랑우탄은 3살 정도가 돼서 젖을 떼기 전까지는 어미 옆을 거의 떠나지 않습니다. 오랑우탄은 새끼를 낳으면 최대 5년이 지나서야 다음 새끼를 낳기 때문에, 한 마리만 정성껏 돌볼 수 있답니다. 어미는 새끼와 먹이를 나눠먹으면서, 어떤 음식이 먹기 좋고 안전한 지를 가르칩니다. 어린 암컷 오랑우탄은 다른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어미 곁에 머물면서 새끼를 기르는 중요한 기술을 배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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