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발족제비는 다른 족제비들과 생김새도 비슷하고 쥐, 땅다람쥐, 뒤쥐 같은 작은 포유류를 잡아먹는 것도 같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프레디도그'라는 다람쥣과의 작은 동물이 파놓은 땅굴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검은발족제비는 날씬하고 길쭉한 몸에 황갈색부터 노란 버프색의 털이 있고, 눈가에 검은 가면이 있으며, 독특한 검은 발과 검은 끝의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검은발족제비의 특징
그들은 매끈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대초원 환경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 자란 검은발족제비는 일반적으로 꼬리를 포함한 길이가 46에서 61센티미터이고 무게는 0.45에서 1.13킬로그램 정도입니다. 북아메리카 너른 들판에 프레리도그가 사라지게 되자, 먹이와 살 곳을 모두 잃은 검은발족제비도 위기에 빠졌습니다.
분류 : 포유류 식육목 족제비과
길이 : 몸 38~60cm, 꼬리 12~15cm
무게 : 1~1.4kg
새끼 수 : 1~6마리
수명 : 3~4년(야생), 8~9(사육)
먹이 : 프레리도그를 포함한 작은 포유류
사는 곳 : 북아메리카 대평원
사향샘 : 같은 족제비과 동물인 족제비, 스컹크, 울버린처럼 꼬리 아래에 감춰진 사향샘에서 냄새가 강한 액체가 나옵니다. 이 냄새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합니다.
다리 : 이름처럼 발이 까맣습니다. 족제비과 동물답게 다리가 매우 짧고 몸이 가늘고 길어서, 먹이를 쫓아 좁은 구멍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눈 : 너구리처럼 눈 주변에 마스크를 쓴 것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큰 눈이 사람처럼 앞쪽을 향해 나 있어서, 적이나 먹잇감과의 거리를 정확히 잴 수 있습니다.
검은발족제비는 왜 수가 줄어들었을까요?
역사적으로, 검은발족제비는 주로 프레리독 집단에서 북아메리카의 대평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프레리독은 그들의 주요식량 공급원입니다. 문제는 190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검은발족제비가 살던 널따란 들판에 농장과 공장을 지으면서, 자꾸만 땅속을 헤집어놓는 방해꾼 프레리도그를 모두 없애기로 한 겁니다. 검은발족제비에게는 살 곳과 먹이를 모두 잃게 된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또 프레리도그를 잡으려고 설치한 덫에 걸리거나 독을 먹는 일까지 생겨서, 1950년대에 들어서는 아예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몇 마리가 발견되었고, 한 단체가 야생에 마지막으로 남은 검은발족제비들을 잡아서 사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전염병이 돌아서 겨우 잡은 족제비들이 다 죽어버렸고, 결국 동물원에만 몇 마리만 남았답니다. 검은발족제비는 1979년에 야생에서 멸종된 것으로 선언되었지만, 1981년에 적은 개체수가 발견되어 그 종을 구하기 위한 보존 노력이 이루어졌습니다. 검은발족제비의 멸종을 막기 위해 포획된 번식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목표는 사육 상태에서 검은발족제비를 번식시키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고, 현재 미국과 멕시코에는 몇몇 야생 개체군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검은발족제비는 어떻게 야생으로 돌아오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사람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간신히 몇 마리를 다시 잡아서 사육하는 데 성공했고, 다시 전염병으로 몽땅 죽어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무리로 나누어 길렀습니다. 또 혹시 모를 위험이 닥칠 때를 대비해서 검은발족제비의 유전자를 보관하고, 인공적으로 번식시키는 방법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십여 마리의 건강한 검은발족제비가 태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와이오밍 주의 야생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졌답니다. 길쭉하고 낮은 몸, 작은 머리에 두꺼운 털을 가진 검은발족제비는 누가 봐도 족제비과 동물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작은 곰처럼 생긴 울버린 역시 족제비과 동물이랍니다. 턱 근육이 아주 강력해서 꽝꽝 언 고기도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검은발족제비를 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식지 손실과 질병을 포함한 도전에 계속 직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속적인 환경보호 노력은 검은발족제비의 안정적인 먹이를 보장하기 위해 프레리독 개체수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검은발족제비는 미국의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보호되고 있는데, 이 법은 검은발족제비를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한 법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합니다. 검은발족제비는 프레리도그가 파놓은 땅굴에 살아요. 낮에는 땅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널따란 초원은 몸을 숨길 곳이 없어서 위험하지만, 검은발족제비는 시력과 청력이 뛰어나서 괜찮습니다. 검은발족제비는 머리만 빼꼼 내밀어서 근처에 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 다음, 굴 밖으로 조심스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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