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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큰초원뇌조의 특징, 짝짓기, 습성

by wow!! - 정보가 쏙쏙 2023. 8. 31.

큰초원뇌조는 닭과 비슷한 '뇌조'의 한 종류입니다. 원래 북아메리카 곳곳에서 볼 수 있었지만, 초원과 숲이 줄어들면서 살 곳이 없어져서 빠른 속도로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큰초원뇌조 말고도 꿩과에 속하는 많은 새들이 지구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큰초원뇌조의 모습

 

큰초원뇌조는 중간 크기의 땅에 사는 새입니다. 그들은 초원 서식지에서 위장을 제공하는 얼룩덜룩한 갈색과 회색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은 전형적으로 비슷한 색을 가지고 있지만, 수컷은 번식기에 약간 더 진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큰초원뇌조는 주로 미국 중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을 포함한 북미의 초원과 대초원에서 발견됩니다. 

분류 : 조류 닭목 꿩과                         

길이 : 41~48cm

날개폭 : 56cm                                     

무게 : 암컷 0.4~0.9kg, 수컷 0.9~1.4kg

알 수 : 11~12개                                   

수명 : 2년

먹이 : 곤충, 벌레, 씨앗, 나뭇잎           

사는 곳 : 프레리 초원지대

수컷 : 눈 위와 목 양쪽에 선명한 노란색 피부가 드러나 있습니다. 짝짓기를 할 때면 목 양쪽에 있는 공기주머니 같은 기관을 잔뜩 부풀려서 암컷을 유혹합니다. 머리 옆에 난 긴 장식 깃털은 위로 바짝 세울 수도, 목옆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암컷 : 수컷과 덩치나 색깔이 비슷하지만, 목 양쪽에 공기주머니 같은 노란색 기관이 없습니다. 또 날개와 장식깃털이 더 짧습니다.

큰초원뇌조는 어떻게 짝짓기를 할까요?

큰초원뇌조는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가 되면 특별한 장소에 모두 모여서 짝짓기를 해요. 그래서 수컷들은 서로 암컷에게 잘 보일 좋은 장소를 차지하기 위해서 싸움도 마다하지 않아요. 만약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 아무리 잘 보이려고 노력해도 암컷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화려한 공연을 시작해요. 바로 발을 쿵쿵거리고 뛰어오르면서 춤을 추고, 크고 우렁찬 소리로 우는 거예요. 이때도 수컷들은 서로 눈싸움을 하고 부리로 쪼아대며 경쟁자를 떨어트리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답니다. 큰초원뇌조의 가장 주목할 만한 행동 중 하나는 번식기 동안 수컷들이 행동하는 정교한 구애 행동입니다. 이 행동들은 그들의 목에 있는 공기주머니를 부풀리고, 꼬리의 깃털을 올리고,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행동들은 암컷들을 유혹하고 경쟁하는 수컷들 사이에서 우위를 가립니다. 짝짓기를 한 후, 암컷은 일반적으로 둥지를 틀고 알을 낳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떠납니다. 수컷은 보통 둥지를 짓거나 병아리를 기르는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암컷은 알이 부화하면 알을 키우고 돌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구체적인 짝짓기 행동등은 종에 따라 다르고 환경적인 요인과 다른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큰초원뇌조는 초식 동물이며 주로 풀, 씨앗, 그리고 다른 식물 재료들을 먹고 삽니다. 번식기에는 곤충들도 먹이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큰초원뇌조는 왜 땅을 파나요?

큰초원뇌조는 여럿이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새입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최대 300마리가 모여 삽니다. 이렇게 여럿이 함께 있으면 무시무시한 적도 무섭지 않습니다. 큰초원뇌조는 이름에서 일 수 있듯이 탁 트인 초원지대에 사는데, 적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울창한 수풀에 몸을 감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풀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대신 눈 밑에 25cm 깊이의 땅굴을 파서 쉴 공간을 만듭니다. 큰초원뇌조는 땅에 얕은 움푹 팬 곳을 만든 후 날개를 펄럭이며 먼지를 만들어 목욕을 합니다. 이 행동은 깨끗하게 깃털을 유지하는 것을 돕습니다. 큰초원뇌조는 먼지 목욕을 하며 몸의 온도를 조절하며 몸의 온도를 식혀주고 벌레를 무는 것으로 인한 더위를 완화시켜 줍니다. 먼지는 깃털에서 과도한 기름과 기생충을 제거하는 것을 돕고, 비행을 위한 좋은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굴속은 마치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처럼 추운 겨울에도 매우 따뜻하답니다. 큰초원뇌조와 가는 꽁지뇌조는 크기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목 옆에 있는 공기주머니의 색깔과 꽁지 모양이 다릅니다. 큰초원뇌조는 꽁지 모양이 짧고 둥글지만 가는 꽁지뇌조는 길고 뾰족합니다. 수컷 큰초원뇌조들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특별한 장소에 모입니다. 수컷들은 서로 가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자신의 멋진 모습을 뽐내기 위해서 경쟁합니다. 수컷은 발을 쿵쿵거리고, 푸드덕 뛰어오르고, 우렁차게 울면서 암컷을 유혹합니다. 이 행동은 모두 암컷에게 자신이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