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디케로리누스 수마트라코뿔소로 알려진 수마트라코뿔소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매혹적이고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입니다. 야생에 80마리 미만의 개체가 남아 있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신비로운 생명체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코뿔소입니다.
수마트라코뿔소의 특징
검은색 또는 붉은색의 짧고 거친 털로 온몸이 덮여 있어서 '털코뿔소'라고도 부릅니다. 우너래는 히말라야에서 베트남에 이르는 아시아 곳곳에 살았는데, 사람들이 뿔을 노리고 불법으로 사냥하는 바람에 지금은 말레이 반도와 수마트라 섬 일부 지역에 300마리도 안 되는 적은 수만 겨우 살아남아 있습니다. 코뿔소과 중 가장 작은 수마트라 코뿔소는 수백만 년 동안 동남아시아의 울창한 숲을 걸어온 살았는 화석입니다.
분류 : 포유류 기제목 코뿔소과
길이 : 2~3m
어깨높이 : 1.1~1.5m
무게 : 600~1,000kg
새끼 수 : 1마리
수명 : 32~33년
먹이 : 나무, 나뭇잎, 과일, 죽순
사는 곳 :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머리뼈 : 크고 무거워요. 끝부분에 툭 튀어나와 있는 코 모양의 뼈는 코뿔소의 특징인 뿔이 자라는 부분입니다.
눈 : 다른 코뿔소들처럼 시력이 나빠서 앞에 무건가가 보이면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돌진해요. 대신 코와 귀는 매우 예민합니다.
발 : 코뿔소는 발가락이 3개예요. 발가락마다 발톱 모양의 발굽이 나 있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무엇을 먹고 살까요?
이 웅장한 생물 수마트라코뿔소는 두 개의 작은 뿔, 적갈색에서 검은색의 코트 갑옷을 닮은 피부 주름 등 독특한 특징이 돋보입니다. 선사시대의 모습과 고독한 자연이 신비로움을 더해 생태학적 균형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종입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초식 동물로 주로 나뭇잎, 나뭇가지, 과일 등을 먹고 삽니다. 씨앗 분산과 나무 유지를 통해 숲 생태계를 형성하는 능력은 서식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서식지 손실과 밀렵으로 인해 이 종은 멸종 직전으로 몰렸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환한 낮 대신 해질녘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나뭇잎, 나뭇가지와 뿌리, 과일을 먹는데, 덩치가 큰 만큼 하루에 약 40kg나 되는 먹이를 먹어야 한답니다. 또 흙을 먹거나 바위를 핥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수마트라코뿔소의 몸에는 칼슘이나 나트륨 같은 미네랄이 꼭 필요한데, 식물에서는 그러한 영양분을 얻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가 뜨거운 낮에는 진흙탕에서 뒹굴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진흙 목욕미 몸의 열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피부의 기생충을 없애줍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다양한 도전들로 인해 힘겨운 생존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로 삼림 벌채와 농업 확장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그들의 자연적인 고향이었던 한때 광활했던 열대 우림을 상당히 감소시켰습니다. 게다가, 귀중한 뿔을 위한 불법밀렵과 사육에 있어서의 고유한 어려움들은 개체수 감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뿔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수마트라코뿔소는 뿔이 2 개인에, 그중 하나는 코끝에 있고 다른 하나는 두 눈 사이에 있습니다. 앞쪽 뿔은 90cm까지 자라지만 뒤쪽 뿔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수마트라코뿔소의 뿔은 진짜 뿔이 아닙니다. 진짜 뿔은 사슴뿔처럼 머리뼈에서 나고 단단한데, 수마트라코뿔소의 뿔은 피부에서 자라고 안이 텅 비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마트라코뿔소는 버펄로나 일각돌고래처럼 뿔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먹이를 찾을 때 숲이나 나무를 헤치는 도구로 사용한답니다. 자바코뿔소도 수마트라코뿔소처럼 매우 심각한 멸종 위기 상태입니다. 전에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곳곳에 널리 퍼져 있었지만, 지금은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의 보호구역에 겨우 30~40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의 미래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헌신적인 환경 보호 활동가들과 단체들은 이 상징적인 종을 멸종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감시, 남아있는 서식지 보호, 그리고 집중적인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수가 안정화되고 점차 증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낮에는 나무 그늘에서 쉬거나 진흙 속에서 뒹굴면서 몸의 열을 식힙니다. 해가 지면 배를 채우러 움직이는데,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도 빠트리지 않고 섭취합니다. 가지 꼭대기에 있는 어린 잎사귀를 먹고 싶을 때는 뿔을 이용해서 줄기를 휘게 만듭니다. 그런 다음 갈고리처럼 생긴 위입술로 나뭇잎을 따서, 소화하기 쉽게 꼭꼭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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