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가슴기러기는 북극 툰드라를 고향으로 부르는 주목할 만한 종으로 눈에 띕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는 눈에 띄는 외모로 유명합니다. 이름에 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새들은 가슴에 선명한 붉은 오렌지색 반점이 있어 거위 친척들과 구별됩니다. 그들의 대조적인 검은 목과 하얀 빰 반점은 그들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붉은가슴기러기의 특징
가슴, 목, 머리 옆 부분에 선명한 적갈색 깃털이 나 있는 붉은 가슴기러기는 오리과 새들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새입니다. 길이가 약 21인치이고 날개폭이 약 45인치로 다른 거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깃털과 독특한 특징들은 새 관찰자들과 야생 동물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광경입니다. 80~90%가 동부 유럽에 살고 있지만, 개발이 계속되면서 1970년 6만 마리였던 수는 1990년 2만 5천 마리로 줄어들었답니다. 그래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분류 : 조류 기러기목 오리과
길이 : 51~56cm
날개폭 : 1.1~1.3m
무게 : 2.5~3.5kg
알 수 : 보통 6~7개
먹이 : 나뭇잎, 줄기, 풀
사는 곳 : 시베리아 극지방(여름), 동유럽(겨울)
비행 : 겨울이 다가오면 더 따뜻한 곳을 찾아서 먼 거리를 날아갑니다. 무리 지어 날아갈 때면 '키키요크~, 키익~'하는 독특한 울음소리를 냅니다.
부리 : 끝부분이 톱니 모양이라서 풀을 잘라먹기 좋습니다.
발 : 물갈퀴가 잘 발달돼 있어서, 땅에서는 뒤뚱뒤뚱 걷지만 물속에서는 아주 우아하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는 어디에서 살까요?
붉은 가슴기러기는 계절에 따라 사는 곳을 옮겨 다니는 '철새'입니다. 여름에는 러시아의 야말 반도, 타이마르 반도 같은 시베리아 극지방에서 새끼를 낳고 살다가, 추운 겨울이 되면 날씨가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동유럽 지방으로 먼 거리를 날아긴 여행을 갑니다. 그들은 혹독한 환경에 특별히 적응되어 있습니다. 번식기 동안, 그들은 시베리아 외딴 지역과 러시아 북부 지역에 둥지를 틉니다. 넓고 자연 그대로의 툰드라 풍경은 그들에게 충분한 둥지를 틀 기회와 그들의 주요 식량원인 툰드라 식생에 대한 접근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시 여름이 오면 러시라오 돌아가기를 반복합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는 6월 초가 되면 짝짓기를 하고, 가파른 강둑이나 험한 바위에 둥지를 지습니다. 그런데 꼭 송골매나 흰 올빼미 같은 무시무시한 맹금류의 둥지 근처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 이유는 붉은 가슴기러기는 맹금류에게 위험이 생기면 큰 소리로 울면서 알려주고, 맹금류는 북극여유 같은 적으로부터 붉은 가슴기러기를 보호해 준답니다. 황제기러기도 붉은 가슴기러기처럼 철 따라 사는 곳을 옮겨 다니는 철새입니다. 여름에는 러시아, 미국, 알래스카 등에 살다가 겨울이 되면 보다 남쪽인 알류샨열도 쪽으로 이동합니다. 다행히 아직 멸종 위기 상태는 아닙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는 숨 막히는 외모와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중 하나에 놀라운 적응력을 가진 북극의 진정한 보석입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는 어떻게 물에서 살 수 있을까요?
기러기, 오리, 고니 같은 오리과 새들을 흔히 '물새'라고 부릅니다. 모두 발에 큰 물갈퀴가 있어서 헤엄을 잘 치고, 대부분의 사간을 물에서 보냅니다. 붉은 가슴기러기 역시 물에서 살기 딱 좋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꽁지가 짧고 뭉툭해서 마치 배의 방향키처럼 헤엄칠 때 방향을 이리저리 바꿀 수 있습니다. 또 꼬리에서 기름기가 있는 분비물이 나와서 물에 깃털이 젖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발이 몸의 맨 뒤쪽에 붙어 있어서, 물에서 아주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붉은 가슴기러기는 수많은 보존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농업 및 사회 기반 시설 개발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는 그들의 생존에 중대한 위협입니다. 게다가, 불법 사냥과 그들의 이동과 월동 기간 동안의 방해는 그들의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보존 기관과 정부는 이 장엄한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들이 맹금류인 털발말똥가리 둥지와 40cm 정도 떨어진 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붉은 가슴기러기들은 털발말똥가리 덕분에 북극여우 같은 적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답니다. 붉은 가슴기러기 새끼들은 알에서 깨면 곧장 둥지 밖으로 나오고, 태어난 지 1달 만에 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육식성 새인 털발말똥가리가 위험한 이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새끼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먹이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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