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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사이가영양의 특징, 신기한 코, 사는 곳

by wow!! - 정보가 쏙쏙 2023. 11. 6.

툭 튀어나온 눈과 독특한 둥그런 코와 독특한 외모로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사이가영양은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심각한 멸종위기종입니다. 사이가영양의 독특한 특징은 눈에 띄게 크고 유연하며 부은 코로 즉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코는 중앙아시아의 건조한 대초원에서 호흡하는 공기를 여과하고 냉각하는 데 적합합니다. 

사이가영양의 모습

 

사이가영양의 특징

이 놀라운 생물은 긴 다리와 날씬한 몸으로 열악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먹이와 물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모피는 일반적으로 밝은 베이지색이며, 그들의 집이라고 부르는 건조한 풍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사이가영양은 초식동물로 주로 다양한 대초원 식물을 먹습니다. 1970년만 해도 12만 마리가 있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먹이와 살 곳이 점점 줄어들고 뿔을 차지하기 위해 밀렵이 심해지면서 이제는 3~4만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분류 : 포유류 우제목 소과

길이 : 몸 1~1.4m, 꼬리 6~12cm

어깨높이 : 60~80cm

무게 : 25~70kg

새끼 수 : 보통 2마리

먹이 : 풀, 작은 나무, 허브

사는 곳 :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지

뿔 : 약간 투명하고, 밑에서 3분의 2 정도까지 고리 무늬가 있습니다. 수컷에게만 있는데, 끝이 날카로워서 무시무시한 무기가 될 수 있답니다.

발굽 : 발가락이 4개가 있는데, 그중 가운데 2개로 걷습니다. 이렇게 갈라진 굽은 울퉁불퉁한 땅에서 걷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암컷 : 뿔이 없고 수컷보다 다소 작습니다. 하지만 암컷과 수컷 모두 크고 특이한 모양새의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가영양은 왜 이렇게 신기한 코를 갖게 되었을까요?

동물들은 모두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적응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낙타는 모래바람이 불고 먹을 것이 부족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긴 속눈썹과 불룩한 혹을 갖게 되었고, 아주 추운 곳에 사는 사향소는 북슬북슬한 털로 온몸을 감싸고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사이가영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가영양은 여름은 매우 건조하고 겨울은 매섭게 추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에 삽니다. 그런데 코가 길고 콧구멍이 아래를 향해서, 여름날 풀풀 날리는 모래나 먼지가 콧속으로 쉽게 들어오지 못한답니다. 또 겨울에는 코 혈관을 따라 흐르는 따뜻한 피로 차가운 공기를 데워서 폐로 들여보내집니다. 그러면 추위가 한결 덜 느껴진답니다. 더운 날씨에서는 코를 사용하여 공기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는 몸 온도를 안정시키고 과열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이가영양이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코 내부에는 큰 비강이 있으며, 이 비강을 통해 공기를 흡입하면서 미세한 입자와 먼지를 걸러내어 청결한 공기를 흡입합니다. 이렇게 정화된 공기를 폐로 보내어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먼지나 유해 물질을 걸러내어 신체를 보호합니다. 사이가영양은 코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데에 활용합니다. 특히 번식 계절에는 수컷이 암컷에게 더 많은 주의를 끌기 위해 높은 소리를 내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군집 내에서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도 코의 소리가 사용됩니다. 사이가영양의 독특한 코는 자연선택의 결과로 발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특이한 코를 통해 생존에 유리한 변화를 겪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독특한 코는 환경적인 요인과의 조화로 얻어진 진화적인 적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이가영양은 어디에서 살까요?

사이가영양은 주로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이 지역은 건조하고 열대성 기후로 특징지어지며, 대부분의 지역은 스텝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원과 사막지역이 주요 서식지입니다. 사이가영양은 주로 초원과 스텝 지형에서 서식합니다. 이러한 지역은 건조하고 평평한 지형으로, 풀초원과 저 목말이 분포한 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동물들은 주로 온양식과 물을 찾아다니는 습성울 가지며, 초원 지역에서 먹이를 찾고 이동합니다. 사이가영양은 대규모 이동선울 가진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먹이와 물을 찾습니다. 특히 번식 계절에는 수컷과 암컷이 집단을 이루어 이동하며, 번식지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 종은 주로 초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원 지역에서 풀과 식물을 먹이로 삼아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이들의 머리 부분의 풀을 뜯어냄으로써 식물의 성장과 번식에 도움이 됩니다. 사이가영양은 평생을 떠돌아다닙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아주 큰 무리를 지어 따뜻하고 먹이가 많은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겨울을 보내는 동안 짝짓기 시기가 다가옵니다. 수컷들을 마음에 드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는데, 날카로운 뿔 때문에 수컷 중 90%가 다치고 피를 흘린답니다. 그리고 무사히 짝짓기에 성공한 수컷들은 무리를 이끌고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때쯤이면 열매와 풀이 가득해 먹을 것이 가득해진답니다. 사이가영양 무리는 하루에 112km를 걷기도 합니다. 심지어 새끼들이 있는데도 쉬지 않고 걷습니다.